오늘도 중부 지방에 강한 국지성 호우가 내립니다.
오전까지 일부 지역에는 시간당 120mm가 넘는 강한 비가 쏟아진다는 예보인데요, 기상센터 연결해 자세한 날씨 알아봅니다. 권혜인 캐스터!
현재 서울은 비가 소강 상태인거죠?
[캐스터]
네, 맞습니다.
현재 서울은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고, 밤사이 우려했던 강한 비는 없었습니다.
현재 레이더 화면을 보면 강한 비구름은 북한 지역에 걸쳐있고요, 이에 따라 강원 고성과 인제 등 강원 북부 지역에 시간당 20mm 안팎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서울은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지만, 새벽 5시경부터는 차츰 비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하고요, 특히 오전 9시부터 12시 사이, 빗줄기가 강해지며 수도권과 영서 지역에 시간당 50~12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쏟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비가 내리지 않는 소강상태일 때, 주변 점검 철저히 해주시기 바랍니다.
현재 수도권과 강원, 충청과 경북 북부 지역에는 가장 강한 단계인 호우 경보가 발효 중입니다.
오늘까지 수도권과 영서 지방에는 최고 500mm 이상의 물 폭탄이 쏟아지겠고요, 영동과 충청 남부, 경북 북부에도 많은 곳은 150mm 이상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한편 제4호 태풍 '하구핏'은 어제 새벽 중국 푸저우 부근에 상륙했고요, 오늘 오전 9시쯤 상하이 부근 육상에서 소멸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태풍 '하구핏'이 남긴 강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오늘 밤부터 전국에 강한 비바람이 불겠고요, 이에 따라 중서부와 호남 지방에는 강풍예비특보가 발효 되었습니다.
많은 비와 함께 바람까지 강하게 부는 만큼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기상센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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